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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ASHA 국제학술대회 참여

등록일 2024-12-16 작성자 이주현 조회수 674

일반대학원 재활과학과 언어치료전공 석사 4학기 옥지민, 박소연 학생과 3학기 박시은, 조수현 학생은 24년 12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2024 American Speech Language - Hearing Association(이하 ASHA)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옥지민 학생은 [Performance Profiles of Older Adults by Scoring System for Word Definition Task]라는 주제로,

박소연 학생은 [Details for Reliable Diagnostic Measures in Digital Aphasia Writing Assessment]라는 주제로,

박시은 학생은 [Age-related decline in emotional prosody and facial emotion discrimination],

그리고 조수현 학생은 [Influence of Aging and Stimulus Modality on the Performance of Story Retelling Task]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ASHA 연례학회는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아태평양 국가 등 다양한 국적의 연구자들이 참가하여 언어병리학 및 청각학 분야의 연구성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관련 학술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금년 ASHA에는 약 1만 5천여명이 참가해 100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됐다.  

 

 

다음은 석사과정 참가생들의 소감이다.

 

옥지민  : 인공지능을 활용한 언어 치료, 다문화 아동의 언어 발달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살펴볼 수 있음에 감사하였다. 가상현실을 활용한 치료 기법은 기존의 언어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인공 후두, 인공 와우 등 생체공학 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의사소통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을 현장에서 몸소 볼 수 있었다. 언어병리학 발전에 기여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언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겠다.

 

박소연: 이번 ASHA 2024 시애틀 컨벤션에 처음 참가하며 설렘과 기대가 가득했다.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소개한 연구와 임상 적용 사례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특히 뇌 손상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중재 도구에 대한 견해를 배운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이번 컨벤션은 내 연구와 임상 실습의 방향성을 넓히고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ASHA 2024 시애틀 컨벤션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발전을 이어가고 싶다.

 

조수현 : 언어병리학 내에서도 여러 분야에 걸쳐 세부적으로 연구가 진행되어 인상 깊었으며, 국내에서 진행되는 연구들과는 다른 주제를 접할 수 있었다. 또한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던 기기들을 직접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큰 규모의 학회에 참여함으로써 견문을 넓히고 보다 전문성을 갖춘 연구자가 되고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

 

박시은 : ASHA 학회를 통해 전 세계 언어치료사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분들은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언어치료사로 활동 중인 두 여성분이었다. 각 나라에서의 언어치료사의 역할과 문화에 맞는 치료 방법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인상 깊었고 이러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시각과 접근법을 배우고,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치료 과정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